언론인연합협의회

한국과 벨기에 수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의 날 행사'가 12일 저녁 (현지시간) 브뤼셀의 월루웨 생 피에르 코뮌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벨기에 한인회(회장 이종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엔 교민, 주재원, 유럽한인총연합회 관계자 등 한국인과 벨기에 현지 인사들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수교 110주년과 한국인의 성공적인 벨기에 정착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벨기에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이 격파와 겨루기 등의 시범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또 광주여대 무용팀이 신풀이와 북춤, 태평무 등 한국 전통무용과 백조의 호수, 스파이 레이디스 등 발레와 현대무용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벨기에 국가대표 태권도팀이 12일 한국-벨기에 수교 100주년 기념
`한국의 날' 행사에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