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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 지도부 선출은 전당대회 통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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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순동현
날짜 : 2011-11-14 (월)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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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14일 "어느 정당이든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것은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통성을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당내 비상대책기구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구상이 좋은지는 자신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에서 영향력 있는 분들은 다들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식기구에 있지 않은 사람이 당 바깥에서 당을 뒤에서 조종한다면 국민 눈에 좋게 비치지 않을 것이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박 전 대표의 '신비주의'를 공격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에 동료 의원이 많다. 좀 공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대화를 했으면 그런 얘기가 안 나올텐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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