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연합협의회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23일 경남 거제시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정권교체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모든 문제로 접근해 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참여민주주의 실천과 지역주의 정치극복'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정권교체를 한다고 모든 게 실현될 수는 없지만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그 어느 것도 실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조건으로 민주당의 혁신, 진보정당의 혁신, 연합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유 대표는 또 "현실정치의 아성에 도전하는 진보정당이 국민들의 마음에 닿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안철수 교수를 지지한다"며 "자기를 혁신하는 노력이 진보통합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진보당원의 마음이 모두 모이고 민주당원들의 마음이 모두 모이면 하나의 당을 할 수 있다"며 "마음이 모두 모이지 않으면, 모이는 만큼 (통합을)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진보신당 등 야4당 거제지역위원회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있음>
    pitbul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