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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태국 지회 창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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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이규진
날짜 : 2011-12-04 (일)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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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3일 오후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에서 재향군인회 태국 지회 창설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설식에는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을 비롯해 임재홍 태국 주재 대사, 차웽 용차런 태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예비역 육군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향군인회 태국 지회 초대 지회장으로는 ROTC 1기 출신인 이종혁(70)씨가 선출됐다. 이 지회장은 태국 ROTC 총동문회장, 태국 한인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은 "태국은 6.25 전쟁 당시 크고 작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북한의 무력도발을 격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태국 지회가 양국의 긴밀한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국은 한국전 발발 5일 후인 1950년 6월30일 쌀 4만t을 지원키로 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한국전 지원의사를 밝혔으며 전쟁 발발 후 5개월 만인 1950년 11월7일 첫 파병군이 부산항에 입항하는 등 연인원 1만3천여명이 참전해 136명이 전사했다.
(글 = 현영복 특파원 ㆍ 사진 = 재향군인회 태국 지회 제공)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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