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건섭 기자】전북 출향 인사들이 임진년 한 해도 고향사랑 마음으로 전북 발전을 적극 도모, ‘전북시대’를 열어나가기로 다짐했다. 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재경전북도민회와 삼수회, 전북일보사 주관으로 열린 '2012 재경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재경 전북향우회원은 물론 도내 출신 국회의원, 도지사 및 시장·군수, 각급 단체장 등 1000여 명은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자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 이날 행사에 앞서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광야의 숨결'과 태평소 협주곡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 송현섭 재경도민회장은 신년사에서 "2012년은 전북 방문의 해로 3백만 재경 도민뿐만 아니라 친지들과 함께 한옥마을, 새만금방조제를 관광하면서 맛과 멋이 한상 가득한 내고향 음식을 먹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송현섭 재경도민회장를 비롯하여 도내 정치·경제·사회·언론계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관진 국방부장관, 한승헌 변호사, 김덕룡 민화협상임의장, 박승 전한국은행총재, 한광옥 전 청와대비서실장, 이연택 전 장관, 정세현 원광대총장, 정동영 · 정세균 · 김춘진 · 조배숙 · 강봉균 · 이강래 · 최규성 · 장세환 · 신건 · 유성엽 · 이춘석 국회의원, 정운천 전 장관 등 도내 정치·경제·사회·언론계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완주 지사는 이날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새만금사업을 정부가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 새만금사업을 정부가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우 여러분들도 직원 채용이나 설날 선물 구입, 농축산물 구입 등에 있어 고향을 먼저 떠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고향 전라북도를 잘 살게 만드는 데 300만 향우 여러분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고향 도민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달라”며 “200만 전북 도민과 300만 향우, 그렇게 500만이 똘똘 뭉쳐 희망의 전라북도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송현섭 재경도민회장은 신년사에서 “2012년은 전북 방문의 해로 3백만 재경 도민뿐만 아니라 친지들과 함께 한옥마을, 새만금방조제를 관광하면서 맛과 멋이 한상 가득한 내고향 음식을 먹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 삼수회 회장인 김관진 국방장관은 "전북은 새만금개발 효과로 대중국 물류수송이 원활해졌고, 21세기 동북아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해방이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항만을 갖게 됐다"고 고향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삼수회 회장인 김관진 장관은 “전북은 새만금개발 효과로 대중국 물류수송이 원활해졌고, 21세기 동북아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해방이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항만을 갖게 됐다”고 고향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신년인사회와 함께 열린 ‘자랑스런 전북인’ 시상식에서는 이연택 전 장관과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지사는 고향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과 국책사업유치에 대한 열망을 하나로 묶어내는 데 앞장서고, 수재로 피해 입은 고향 사람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송현섭 회장에게도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송현섭 회장은 고석범씨를 비롯한 2011년 사법고시 합격자 9명과 남형욱씨 등 행정고시 합격자 2명에게 각각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어느 곳에서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날 만찬장에서는 전북출신 현숙, 김연자, 배일호, 김용임, 이혜리 등 인기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광야의 숨결’과 태평소 협주곡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만찬장에서는 전북출신 현숙, 김연자, 배일호, 김용임, 이혜리 등 인기가수들의 열창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