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청년 2500명 방문, 상담과 설명회는 4100여 건 실시

현직 멘토, 동문 선배, 전문가 상담에 이벤트와 먹거리까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지난 9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교내 새천년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직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이 대거 참여해 2490명이 현장을 찾았고, 총 416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동문 선배 현직자 멘토링, 기업 채용설명회, 취업상담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와 취업 정보를 얻으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건국대학교의 시도는 자칫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취업·채용 분야 행사를 학생 친화적으로 기획해, 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실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전 채용 과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건국대는 2025년 1학기에도 ‘전공탐색 박람회’를 새롭게 시도해 전공 및 진로 선택에 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축제 형식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는 △동문 현직자 직무 멘토링관 △유수 기업이 참여한 기업 채용관 △취업상담,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 홍보 부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부스 등이 포함된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선호하는 직무를 중심으로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받고, 개별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마련할 수 있었다.
동문 멘토링관은 건국대를 졸업한 동문 선배와의 직무 상담으로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회사 소개 및 실무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에서 인사, IT, 마케팅, 제조, 품질관리(QA) 등 다양한 직무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 동문들이 참여했다.
채용관에는 9월 10일 △펄어비스 △코스맥스 △DB손해보험 △에코프로 △현대오토에버, 9월 11일에는 △다이닝브랜즈그룹 △LIG넥스원 △LT메탈 △풀무원기술원 △현대건설의 인사담당자가 방문해 채용정보와 함께 취업 상담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중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가 참여해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지원했으며,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도 참여해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퍼스널 컬러 진단, 외국인 유학생 비자·취업 상담, 국가고시 준비 지원관, 총학생회 부스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츄러스·음료 푸드트럭, 룰렛 이벤트, 럭키드로우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활발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애플워치, 인스탁스 미니,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 경품도 제공돼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직무박람회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건국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직무박람회는 단순한 채용설명회를 넘어,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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