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측근 핵개발 관련 핵심문서 들고탈출
기자 : 언론인연합… 날짜 : 2013-12-11 (수) 01:14




오혜림기자

장성택 숙청을 위한 북한 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던 지난 10월 초, 장성택이 부장으로 있던 노동당 행정부 소속으로, 인민군 고위장성 출신인 한 측근인사가 중국으로 도피했습니다.

대북소식통은 "이 측근인사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한 핵심 문서들을 들고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북한 핵시설 정보와 함께 북한이 확보하고 있는 핵물질 관련 정보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장성택과 김정은이 관리하는 비자금 장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성택 숙청과 관련한 북한 당국의 조치가 유달리 강도가 높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대북소식통은 현재 우리 정부 당국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관련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오늘(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장성택 측근 망명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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