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기자/

 연기자 류승룡이 '미쓰에이' 수지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영화 '도리화가'에서 사제관

계로 분한다.'프레인TPC' 관계자는 16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류승룡이 차기작으

로 '도리화가' 제의를 받고,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현재 촬영 일정 등 세부 스케쥴을 조

율 중이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신재효 역을 맡았다. 신재효는 1800년대 초반 진채선, 허금파 등 최초 여류 명

창을 길러낸 판소리 대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류승룡의 판소리 연기를 기대

할 만하다. 

 수지는 애제자 채선 역을 맡는다. 흥선대원군과 신재효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그리는

인물이다. 수지는 판소리 연기를 위해 이미 2달 전부터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도리화가'는 1800년대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애제자 채선, 흥선대원군 사이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사극 멜로물이다. '전국 노래자랑'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한다.